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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모임에서 추천받은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님)' 를 읽었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밑줄쳐가면서 책을 꼭꼭 씹어서 읽었다 : ) 


좋았던 내용들을 정리해야지~~~ 


우선 애자일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자 :)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중 하나이다 



<< 애자일 방법론 >> 


- ‘애자일’ 단어만큼이나 유연하고 민첩한 방법이다 


- less document-oriented, 즉 문서를 통한 개발 방법이 아니라, code-oriented, 실질적인 코딩을 통한 방법론 

  :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며 그때 그때 필요한 요구를 더하고 수정하여 하나의 커다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는 방법  

     ( <-> 전통적인 waterfall 방법 ) 

 

- 애자일 방법론 여러가지가 있는데, XP와 스크럼이 주류이다 


   * 익스트림 프로그래밍(Extreme Programming, XP) - 고객과 함께 2주 정도의 반복개발을 하고, 테스트우선 개발(TDD)을 한다 . 


   * 스크럼 - 30일마다 동작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스프린트(Sprint)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짧은시간의 개발을 하는 팀을 위한, 프로젝트 관        리 중심의 방법론이다. 





Chapter 1 - 자라기 


[1] 학습에 애자일 철학을 활용하기 


1) 피드백을 짧은 주기로 얻는 것 

2) 실수를 교정할 기회가 있는 것


이 두가지가 학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이 내린 직관적 판단에 대해 빨리 피드백을 받고 이를 통해 학습할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이 갖춰져야한다. 타당성과 피드백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오래 일해도 전문성이 신장되지 않는다 


(여기서 타당성은 직관이 적용되는 영역에 어느정도 인과관계와 규칙성이 존재해야한다는 의미이고 예측가능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2] 적절한 난이도를 통해 몰입하기 




이 그래프가 너무너무 인상깊었다....!!! >______< 🥰


나의 실력과 작업의 난이도가 비슷해야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바로 C 영역!!

몰입을 경험하면, 최고수준의 집중력을 보이고 그 덕분에 퍼포먼스나 학습능력이 최대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때 최고 수준의 행복함을 경험한다 


A 영역의 일을 하고 있으면 지루함을 느끼고

B 영역의 일을 하면 불안함, 두려움을 느낀다 




제자리걸음에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이 A또는 B영역에 있다면 C 영역으로 가기 위해 전략을 취해야한다 




a1 : 실력 낮추기

a2 : 난이도 높이기 

b2 : 실력 높이기

b1 : 난이도 낮추기 



저자는 다음 4가기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데, 재밌고 유익하다 :) 



[3] 적극적 읽기 (Active Reading)


적극적 읽기는 '튜토리얼을 읽을 때 다음 작성할 프로그램을 염두에 둔다' 라는 점이 그냥 읽기와 다르다 


튜토리얼을 읽다가 이 정도면 그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자리에서 읽기를 멈추고 코딩을 시작합니다.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잠시 멈췄던 자리로 돌아와서 읽기를 계속합니다. 이 때에는 다음 프로그램을 목표로 두면서 말이죠. 



[4] 주변에 있는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뽑아내기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뽑아내고 적용하는 것이 자신의 전문성을 빨리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말하도록 유도해서 굉장히 구체적인 사레를 듣는 것이 전문성을 잘 뽑아내는 방법이라고 한다. 


[5] 실수 관리 문화의 회사가 되기 


회사 문화가 실수 예방 보다 관리에 가까울 수록 그 기업의 혁신성, 수익성이 더 높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실수가 없으면 학습하지 못하기 때문!!


고로 직원들에게 실수하지 말라고 하는 조직은 학습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양한 실수를 경험하는 걸 격려하고, 실수 사례를 배우고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가르치는 교육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다고 한다

교육 중에 더 실수를 유도해야한다


[6] 타인과의 인터랙션에 많은 시간을 쓰기 


고독한 전문가 No! 전문가는 사회적 자본과 사회적 기술 또한 뛰어나다. 최근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이뤄진 연구 결과를 보면 

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일 수 록 타인과 인터랙션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에게 특정 문제를 해결할 때 초보개발자에게 해 줄 조언을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평균 7년 경력의 개발자들이었는데(경력과 실력은 상관성이 없었음) 뛰어난 개발자들은 약 70%가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하는 반면, 실력이 그저 그런 개발자들은

20%도 안 되는 사람들만이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했습니다. 


전문가에 대한 잘못된 모형이 있다. 전문가를 혼자서 일하는 고독한 천재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NONO...! 


Chapter 2 - 함께 


[1] 함께 일하는 사람을 파악하기 


함께 일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그 사람에 맞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 


혁신형 (다르게 하는 것이 중요한 사람들) 과 적응형 (잘하는 것이 중요한 사람들) 에게 애자일을 소개하는 법을 다르게 해야한다 



혁신형(Innovation)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 "애자일 이거 정말 새로운 겁니다. 이걸하면 당신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가 생깁니다. 모조리 싹 바뀔 겁니다"

적응형(Adaption)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 "애자일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방법들을 더 낫게 개선한 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 방식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겁니다. 많이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사실 애자일에는 이런 양면이 다 포함되어 있기에 모두 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지혜롭다 : ) 

필자는 상대를 이해하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한다고 한다.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부분이다!! 


더 나아가 


훌륭한 팀장이라면 먼저 그 사람의 사고 과정과 전략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실제로 전문성 연구에서도, 전문가는 상황 파악을 먼저 하지만 초보자는 뭘 할지부터 정하려고 한다는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사수의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한 '술퍼맨과 홍춘이의 대화' 도 정말 인상 깊었다 :) 



[2] 구글이 밝힌 탁월한 팀의 비밀 


구글이 뛰어난 팀의 특징을 찾기 위해 2년간 노력한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

2015년 11월 구글은 그 연구 결과 일부를 공개했다


1. 팀에 누가 있는지 (전문가, 내향/외향, 지능 등)보다 팀원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자신의 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훨씬 중요했다.

2. 5가지 성공적 팀의 특징을 찾았는데, 그중 압도적으로 높은 예측력을 보인 변수는 팀의 심리적 안전감 (Psychological Safety) 이었다.

3. 팀 토론 등 특별히 고안된 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전감을 개선할 수 있었다. 


* 심리적 안전감 = 내 생각이나 의견, 질문, 걱정,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 



http://www.demoday.co.kr/blog/303 ==>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 대하여 


Chapter 3 - 애자일 



[1]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 고객에게 

- 우리의 진짜 고객은 누구인가?


* 매일

- 어떻게 점진적으로 가치를 전할 것인가?

- 어떻게 보다 일찍, 그리고 보다 자주 가치를 전할 것인가?


* 가치를

- 무엇이 가치인가?

-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가치를 만드는 일인가?

- 지금 가장 높은 가치는 무엇인가?

- 비슷한 수준의 가치를 더 값싸게 전달하는 방법은?


* 전하라

- 가치를 우리가 갖고 있지 않고 고객에게 정말 전달하고 있는가?

- 고객이 정말 가치를 얻고 있는가? 


[2] 애자일 코치 


성공하는 조직들에는 항상 뛰어난 애자일 코치가 있었다. 


* 뛰어난 애자일 코치의 특징

- 의사소통 스타일(팀원, 상사, 팀장과)

- EQ 및 스트레스하에서의 행동

- 리더십 및 코칭 스타일(동기부여 등)

- 회고를 통한 개인적 학습 능력

- 개인적 성장 의지, 성장 사고관, 자기효능감 

   

   (스탠퍼드 대학교의 캐롤 드웩 교수는 사람들의 사고관을 성장 사고관, 고정 사고관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성장 사고관 = 내가 노력만 하면 뭐든지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고정 사고관 = 내 능력은 정해져 있다고 믿는 것 ) 


- 관찰 및 상황 파악 능력

- 일치적 행동(믿는 것을 행동에 옮기는 능력)

- 기술적 능력



애자일 코치는 어느 누가, 어느 조직이 정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조직적, 정치적 위치와는 관계가 없다. 오로지 자신의 선택이다. 내가 애자일 코치가 되어야지 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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